국회 윤리특위 한국당 자문위원 전원 사퇴… 5·18 징계 빨간불
국회 윤리특위 한국당 자문위원 전원 사퇴… 5·18 징계 빨간불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9.03.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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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의 자유한국당 추천 자문위원 3명이 전원 사퇴했다. 이에 따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망언 논란'을 빚은 의원들에 대한 징계 등에 난항이 예상된다.

21일 윤리특위에 따르면 한국당 추천 자문위원인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차동언·조상규 변호사 등이 최근 한국당 원내지도부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들의 사퇴 배경과 관련해 지난 4일 위촉된 민주당 추천 장훈열 변호사가 5·18 유공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5·18 망언' 징계 판단을 해야 하는 자문위원에 적합한지를 두고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4인, 한국당 추천 3인, 바른미래당 추천 1인 등 총 8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자문위는 다음 달 9일까지 '5·18 망언' 등 20대 국회 들어 제출된 징계안 18건에 대한 의견을 낼 예정이었으나, 한국당 추천 자문위원들의 돌연 사퇴로 구성과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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