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무면허 청소년 운전’ 교통안전 교육 절실
‘위험천만 무면허 청소년 운전’ 교통안전 교육 절실
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대전·세종·충남교육청에 협조 요청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3.22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청소년 무면허 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대전과 세종, 충남교육청에 청소년 무면허 운전의 심각성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 시행을 협조 요청했다.

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는 무면허 운전자는 전문 운전 교육을 받지 않아 도로에서 운전미숙에 의한 교통사고 시 대형 참사로 이어져 본인뿐만 아니라 동승자와 상대 자동차 운전자 및 보행자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각 학교(초·중·고등학교)는 종례 시간 또는 방송시설 등을 활용해 무면허 운전의 위험 및 심각성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해 줄 것을 피력했다.

무면허 운전 중 교통사고 사상 사례를 보면 지난 19일 인천시 계양구의 한 도로에서 A군(15)이 승용차 운전 중 아파트 담장을 충돌해 동승자 등 3명 부상, 16일에는 김해시 화목동 한 도로에서 B군(18)이 오토바이 운전 중 운전미숙으로 넘어져 동승자 등 2명 사망, 12일에도 경산시 사동의 한 도로에서 C군(17)이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해 2명 사망 5명 중·경상을 당했다.

또 지난달 10일 대전시 대흥동의 한 도로에서 D군(17)이 승용차 운전 중 보행자를 치어 1명 사망 1명 중상이 발생하는 등 청소년 무면허 자동차 운전 중 사상 사고의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송병호 본부장은 “무면허 자동차 운전은 본인과 동승자는 물론 상대 운전자에게 공포의 대상이자 생명을 앗아가는 중대한 범죄로서 가정파괴로 이어지는 등 그 심각성이 크다”면서 “각 학교와 선생님, 가정의 부모님이 청소년 무면허 운전의 폐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올바른 교통안전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