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충남도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청소년진흥원 신축부지 접근성… 도립공원 사유지 매입 문제 집중
  • 최솔 기자
  • 승인 2019.03.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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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22일 올해 1차 수시분 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하면서 내포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청소년진흥원 신축부지 접근성 문제와 덕산 도립공원 내 사유지 매입 건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한영신 위원(천안2)은 "청소년진흥원 신축부지 선정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접근성이다. 예산과 홍성지역 청소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버스노선 확대 등 대안이 없으면 이용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선영 위원(비례)도 "예산군에서 청소년진흥원을 유치하는 만큼 접근성 문제 해결과 인프라 구축 등 신축과 관련해 군이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길연 위원(부여2)은 "도립공원 부지 중 사유지 매입시 문제가 있는 땅만 매입하는 것보단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재표 위원(태안1)은 "이번 사유지 매입비용만 35억 원, 이를 주민세로 환산하면 30만 명분"이라며 "도립공원에 편입된 토지 일부에 시설물이 있다는 이유로 토지 전체를 매입한다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공휘 위원장(천안4)은 "청소년진흥원 토지매입비(18억) 심의 전 그동안 제기된 접근성 문제를 미리 협의한 후 안건을 상정해야 했다"며 "도립공원 매입 건도 개발계획 등 구체적 내용이 없다. 향후 끊임없이 개인사유지 매수청구가 올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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