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단-둔산 연결 ‘한샘대교’, 2021년 열린다
대전산단-둔산 연결 ‘한샘대교’, 2021년 열린다
25일 기공식 갖고 본격 사업 착수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3.24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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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대교 조감도
한샘대교 조감도

[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대전 대덕구와 서구 둔산을 새롭게 연결하는 대전산업단지 서측진입도로, ‘한샘대교’가 25일 유등천 둔치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 작업에 들어간다.

왕복 4차로 폭 23m·길이 420m인 한샘대교 건설엔 총 446억 원이 투입돼 2021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한샘대교가 건설되면 대전산단 진·출입 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물류운송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전산단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활성화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단 재생사업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1년까지 한샘대교를 포함한 대전산단 재생사업 전체가 완료되면 그동안 국가자본만 투입되었던 대전산단에 민간자본 투자가 가능해져 상당한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샘대교 총사업비 446억 원 외에도 대전산단 재생사업에는 ▲기반시설 조성사업에 668억 원 ▲전면매수구역 개발사업에 884억 원, ▲노후산단 주차장조성사업에 495억 원이 투입된다. 총사업비 2493억 원 중 현재까지 963억 원이 확보된 상태이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한편, 한샘대교 건설은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의 20대 총선 5대 핵심공약 중 하나이자 대덕구의 숙원사업으로 대전산단 재생사업과 연계한 재생지구 민·관투자 활성화, 산업단지 물류효율 향상 등 재생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추진되어 왔다.

특히 정 의원은 구청장 시절부터 줄곧 교량 건설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사업비 조달과 관련해서는 정 의원이 권선택 전 대전시장을 만나 대전시비를 투입해 조속히 건설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고 권 전 시장이 동의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이후 허태정 시장에게도 한샘대교 건설과 신문교 건설, 스마트 트램 대덕구 구간 우선 착수 등 권선택 전임시장과 약속한 내용을 설명하고 약속을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한샘대교 건설은 대덕구와 서구를 잇는 동시에 대화동 대전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중대한 사업”이라며 “대덕구, 대전시와 함께 한샘대교를 포함한 대전산단 재생사업이 2021년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국비 확보 등 국회 차원의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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