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김학제 회향전 ‘미래서정, 우주와 나’
조각가 김학제 회향전 ‘미래서정, 우주와 나’
28일부터 우연갤러리서 꿈에 그리던 고향 대전서 첫 개인전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9.03.25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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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나, 11.61x91cm. acrylic on panel. 2018
김학제, 우주와 나, 11.61x91cm. acrylic on panel. 2018

[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오매불망 고향을 그리워 하던 대전출신 조각가 김학제의 회향전(懷鄕展) ‘미래서정, 우주와 나’가 오는 28일부터 4월3일까지 대전 중구 우연갤러리에서 선보인다.

김학제 작가는 대전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재학시절에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조각 특선(1990년)과 대상(1991년)을 연거푸 수상한바 있다.

이번 전시는 14번째 맞는 개인전으로 그의 대표 조각 작품 일부와 최근 2년간의 회화작품 위주로 전시된다.

작품의 주제는 그동안 집중적으로 다뤄온 '미래서정'과 '우주와 나'의 연작 시리즈로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과학문명과 인류의 미래를 미리 예견하여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과, 광활한 우주의 신비를 개척해가는 지구인으로서 미래의 인류가 맞이할 경이로운 신세계와 고독한 정서를 미리 그려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 작가는 “그동안 부산 동아대에서 교수로 18년 동안 후학을 양성하던 차 작품에 전념하기위해 2010년 조기 퇴직 후 경기도의 한 작업실에서 작품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히고 “ 이번에 고향 대전에서의 첫 개인전을 통해 회향의 뜻을 펼치고자한다”고 설명했다.

김학제 우주와 나, 15.122x122cm. acrylic on panel. 2018
김학제, 우주와 나, 15.122x122cm. acrylic on pane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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