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농협이 가뭄·냉해 등 봄철 농업 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 홍보에 나섰다.
충남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초 갑자기 들이닥친 한파로 인해 과수의 꽃눈이 떨어져 수확량이 대폭 감소하는 등 피해가 컸던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25일 충남본부 대회의실에서 충남 농·축협 직원 140여 명을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의 필요성 및 상품 안내와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판매중인 상품으로는 과수(사과, 배, 단감, 떫은감), 버섯, 원예시설 및 시설작물이 있다. 특히 과수 4종은 지난해 대비 보장의 폭이 넓어져 태풍, 우박, 지진, 화재는 물론 동상해, 일소피해 등 다양한 재해를 보장한다. 버섯 4종과 원예시설 및 시설작물도 자연 재해와 조수해, 화재 피해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사과, 배, 단감, 떫은감 품목은 22일자로 판매가 완료됐고, 버섯, 원예시설 및 시설작물은 오는 11월 29일까지 판매된다. 현재 판매되지 않는 품목들은 파종기 등 재배 시기에 맞춰 진행되며, 벼(4-6월), 콩(6-8월) 등 품목별로 시기에 따라 판매된다.
자세한 판매 시기 및 상품 문의는 가까운 농·축협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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