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득응 위원장 "내포에 폐기물처리장 만들자"
충남도의회 김득응 위원장 "내포에 폐기물처리장 만들자"
25일 기후환경국 소관 추경안 심사서 생활SOC사업 발굴 주문
  • 최솔 기자
  • 승인 2019.03.25 17: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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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김득응 농업경제환경위원장 [자료사진]

[충남일보 최솔 기자]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 건설로 주민과 관이 극심한 갈등을 겪었던 충남 내포신도시에 폐기물 처리장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충남도의회 김득응 농업경제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천안1)은 25일 오후 기후환경국 소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폐(기물)처리장을 충남에서, 내포신도시에 할 생각 없는지, 제가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생활형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을 요구하는데 충남은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SOC사업 20여 건 모두 도로 등 토목SOC 사업만 내놓았다"며 "제가 충남을 이끈다면 모범적인 폐처리장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폐기물을 태워 남은 열은 주민에게 공급하고, 공해가 거의 나오지 않도록 만들면 누가 반대하겠냐"면서 "개인이 폐처리장을 맡으면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럽처럼 관 주도형으로 하면 된다"고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오스트리아 슈피텔라우 쓰레기 소각장 사례를 들며 "소각장을 견학하기 위한 정책팀도 많이 온다. 오히려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다"며 "선진지 시설을 벤치마킹만 해도 된다. 집행부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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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아 2019-03-30 15:52:29
꺼져 너네집 너네손주 집 앞에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