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표류'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 민간업체 제안서 제출
'30년 표류'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 민간업체 제안서 제출
(주)KPIH안면도, 단독 법인형태 3지구 응모
  • 최솔 기자
  • 승인 2019.03.25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는 25일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공모 접수 마감 결과 민간개발업체 '㈜KPIH안면도'가 단독 법인 형태로 3지구 개발에 대한 사업신청서와 보증금 5억 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KPIH는 대전도시공사가 추진중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의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개발전문 민간업체다.

KPIH는 사업제안서를 통해 안면도 관광지 3지구(54만 4924㎡)에 '일몰, 일출의 붉게 물든 태양과 소나무, 바다의 풍경을 담아 내 마음의 휴식과 치유를 편안한 공간 솔해'라는 컨셉으로 2025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입, 1253실 규모의 고급숙박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5월 안으로 1·2차 평가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 응모 지구인 1지구 테마파크와 4지구 골프장은 3지구 본계약과 공사 등 진행상황에 따라 재공모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고준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의 사업시행자인 KPIH가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기대가 크다"며 "단독 응모인 만큼 신속히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 1735㎡에 총 1조 8852억 원(민간자본 1조 8567억 원)을 들여 테마파크, 연수원, 콘도, 골프장 등을 건립해 사계절 명품 휴양 관광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