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확대 실시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확대 실시
건보공단, 4월부터 전국 46개지역 50개 노인복지관서
  • [세종=한내국 기자]
  • 승인 2019.03.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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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이 전국 46개 지역 50개 노인복지관으로 확대‧시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해 4월 29개 지역 37개 기관의 노인복지관에 시행중인 시범서비스사업을  9월 34개 지역 39개 기관으로 확대한데 이어 올해 이같이 확대하기로 했다.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사업은 경증치매 어르신께 장기요양기관이 아닌 가까운 지역사회 내 노인복지관을 통해 경증치매에 특화된 인지지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하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앞서 공단은 2017년 9월 정부에서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경증치매 어르신도 신체기능에 관계없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을 지난해 신설했다.

이 제도 시행으로 프로그램 이용자의 만족도는 90.4% 가족은 82.5%로 매우 높았으며, 만족사유로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자가 많았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것이며 타인에게 꼭 추천 하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

충청권 시행기관은 계룡시노인복지관,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 청주가경노인복지관,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청주상당노인복지관 미원분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등이다.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참여자는 현재 39개 기관 325명이며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자 500명으로 확대해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프로그램 운영자가 작성한 계획에 따라 기본 1일 3시간(필수 2시간+자율 1시간) 이상, 주 3회 월 12회의 인지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노인복지관에서 치매환자의 잔존능력을 유지하고 악화방지를 위한 인지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지역사회 내 돌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며 "노인복지관의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에서 초기 치매 진행을 지연시켜 어르신의 존엄한 삶을 영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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