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시·도 최초 ‘충남 농어업회의소’ 개소
전국 광역시·도 최초 ‘충남 농어업회의소’ 개소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3.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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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26일 양승조 지사, 유병국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농어업회의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30여 농어업인 단체와 7개 시·군 농어업회의소 등 총 37개 단체가 참여한 농어업회의소는 조직의 대표 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농어업 활성화를 통한 거버넌스 농정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대표성·책임성을 바탕으로 정책 결정의 정당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역할은 △농어업 정책에 관한 자문 및 건의 △농정에 대한 평가 △농어업에 관한 현장 중심 사업 조사 △시책 발굴 △연구 개발 등이다.

또한 △농어업회의소 참여 회원 역량 강화 및 교육·훈련 △국가 및 지방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수행 △기타 농어업 발전과 회의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설립 추진 4년여 만에 전국 광역도 중에서는 처음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을 수립해 이를 집행할 수 있는 상향식 농정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도는 농어업 농어촌 문제 해결을 위해 3농정책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키고 보다 성숙한 3농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사람 중심의 복지 농정을 구현하기 위해 도와 회의소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전국 최다 농어업회의소를 설립ㆍ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예산군, 당진시, 아산시가 각각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마쳤고 서산・논산・금산・부여군 등이 설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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