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치 외투기업, 지역 고교생에 장학금 전달
충남도 유치 외투기업, 지역 고교생에 장학금 전달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3.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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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유치한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이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2년째 장학금을 수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에 위치한 ‘한국NSK’는 26일 도내 고교생 6명을 선정해 장학금 1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우수한 성적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가고 있는 지역 인재들로, 천안과 홍성에서 학업에 정진 중이다.

한국NSK는 지난해에도 도내 고교생 6명에게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국NSK는 자동차용 니들 베어링 생산업체로, 지난 2015년 5월 도와 MOU를 체결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2100만 달러(약 230억 원) 등 총 1600억 원을 투자, 천안5일반산단 외투지역에 공장을 신축해 지난 2017년 4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한국NSK 관계자는 “천안에 투자를 결정하고 공장 설립 과정에서 충남도와 천안시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방법을 모색하던 중 지역의 미래 인재들에게 투자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앞으로는 봉사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석 도 외자유치팀장은 “도는 외국인 투자 기업과 외자유치 MOU를 체결할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조항을 항상 명시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NSK뿐만 아니라 도내 상당수 외투기업들이 사회봉사나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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