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새로운 100년 향한 희망의 여정 달려가겠다"
양승조 지사 "새로운 100년 향한 희망의 여정 달려가겠다"
'3·1운동 100년 그리고 세계평화 심포지엄' 참석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4.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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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백석대학교에서 열린 ‘3·1운동 100년 그리고 세계평화 심포지엄’에 참석해 “3·1운동 평화운동 정신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평화의 정신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심포지엄은 양 지사를 비롯한 구본영 천안시장, 이규희·박완주·윤일규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 및 계승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지사는 “3·1 만세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단초가 됐고 마침내 조국 광복을 이루는 힘찬 원동력이 됐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려 7509명이 희생을 당했고 7만여 명이 넘는 분이 부상을 당하거나 옥고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이러한 역사를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민족자존의 불씨를 되살려 이를 민족의 통합과 번영을 향한 열정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천안 행사에 참석해 봉화를 점등했다. 지난 달 1일 서울을 출발한 ‘독립횃불’은 전국 17개 시·도의 23개 만세운동 지역을 돌아 4월 11일 서울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장으로 입장한다.

이날 천안에 도착된 횃불은 동남구 문화원부터 유관순 열사 유적지까지 1㎞ 행진을 벌인 뒤 대전으로 인계됐다.

양 지사는 “겨레를 밝혀준 역사의 불빛이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3·1운동과 독립투쟁의 성지, 충남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충남은 지난 100년의 역사를 이어 새로운 100년을 향한 희망의 여정을 지치지 않고 달려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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