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한-이탈리아 문화유산 ICT 기반 재난 방재' 심포지엄
ETRI, '한-이탈리아 문화유산 ICT 기반 재난 방재' 심포지엄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공동 주관, 2일부터 3일간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9.04.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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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성현 기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공동 주관으로 2일부터 사흘간 연구원 등에서 '제 1회 한·이탈리아 문화 유산의 ICT 기반 재난 방재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일 ETRI 행사를 시작으로 3일 부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4일 이태리대사관 등에서 개최된다.

ETRI는 지난해 말 이탈리아 신기술, 에너지 및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이탈리아 국립 기구(ENEA)와 '빅데이터 및 ICT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재난 관리에 관한 업무협력(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력은 이탈리아의 강점인 문화재 보존을 위한 재난 빅데이터와 한국의 강점인 ICT기술 기반의 문화재 재난관리 기술을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포지엄은 이탈리아 국립 핵 물리 연구소(INFN)의 프란체스코 타세티(Francesco Taccetti) 박사의 강연, 이탈리아 ENEA, 고등 보존복원 연구소(ISCR), INFN의 이탈리아 전문가 5명과 ETRI,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CIPSYSTEM 등 한국 전문가 5명의 주제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성사되었고 주한 이탈리아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대사가 방문한다. 그는 환영사를 통해  본 심포지엄을 축하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추가적인 과제가 생성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할 예정이다.

ETRI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지키기 위한 ICT 기술 발전을 기대하며 ENEA와의 MoU 체결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관련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진은 ICT 기반 문화재 재난 대응 과제 발굴을 위한 기획 위원회 운영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문화재 복원 및 위험 지도 맵 기반 문화재 재난 플랫폼”개발을 위한 제안 등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이탈리아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는 물론 ICT 기반의 문화재 복원 및 재난 대응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문화재 복원을 위한 핵심기술로는 ▲디지털 트윈 기술 ▲문화재 재난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센서 및 IoT 센싱 기술 ▲장기간 수집된 문화재 빅데이터 분석 인공 지능 기술 ▲ 드론 기반의 문화재 모니터링 및 재난 실시간 대응 기술 등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ETRI 스마트미디어연구그룹 이상윤 박사는 "문화 유산은 인류의 귀중한 유산이다. 그동안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기획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 복원 및 재난 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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