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와 이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후석탄화력 조기 폐쇄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는 양 지사를 비롯한 김성환 국회의원, 도 의원,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태스크포스(TF)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 발제, 주제 발표,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대규모 발전소는 전력 생산과 소비의 지역 간 양극화를 초래하고 특정 에너지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탄력적인 에너지 대응을 어렵게 만들었다”며 “국가 전력수급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이를 폐쇄하고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정부와 각계의 힘과 지혜를 모아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와 수명 연장을 위한 성능개선사업 중단을 위한 국민 공감대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도는 국민과 함께하는 조기 폐쇄, 국민이 주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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