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친환경 양식특화 연구센터 개소식
충남도, 친환경 양식특화 연구센터 개소식
국·도비 50억 투입, 보령시 웅천읍 수산자원연구소 내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4.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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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3일 친환경 양식특화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와 지역 주민, 국·도립 해양수산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은 경과 보고와 표창장 수여, 테이프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령시 웅천읍 도 수산자원연구소 본소 내에 위치한 친환경 양식특화 연구센터는 지난 3년 동안 국·도비 50억 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시설은 유생 및 모패 배양·관리, 먹이생물 종 보존 등의 연구를 진행할 다목적 배양동, 최첨단 정보통신기술 사육시설과 트랙식 수조 등을 갖춘 특화연구동, 기계동 등 3개 동 2층으로, 연면적은 2099㎡에 달한다.

친환경 양식특화 연구센터에서는 새조개와 백합 등 고부가가치 갯벌자원 종자의 생산 연구·개발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응해 ‘바리과’ 등 신품종에 대한 양식기술 연구·개발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친환경 양식특화 연구센터가 지역의 특산어종 보호와 새로운 특화품종 개발, 고소득 품종 양식기술 개발 등을 통한 충남의 수산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어업인 소득 향상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도는 어업인 여러분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 특산어종 보호 △새로운 특화품종 개발을 위한 수산종자센터 건립 △고속득 품종 양식기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 활용 연구·개발 등을 중점 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승조 지사는 이날 개소식 후 도 수산자원연구소 회의실에서 수산업경영인 도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 연합회의 현안을 듣고 “앞으로도 수산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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