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가 ‘마을활동가 100인 인명사전’에 실릴 마을활동가를 온라인으로 추천받는다.
8일 시에 따르면 마을활동가 100인 인명사전에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해온 마을공동체 사업에서 열심히 활동해온 활동가가 분야별로 기록된다.
이번 사업은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를 위해 활동한 마을활동가를 인터뷰 및 동영상 촬영을 통해 책자와 전시, 미니다큐 등의 형태로 기록하는 마을활동가 아카이빙 사업이다.
마을의 활동가를 추천하고자 할 경우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sajacenter.kr)에서 추천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aja.planning@gmail.com)로 송부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자본지원센터(070-8768-5870)로 문의하면 된다.
추천기준은 마을활동 3년 이상 주민과 함께 마을에 필요한 일을 찾아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한 활동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령과 영역 제한 없이 추천할 수 있다.
시는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추천된 마을활동가를 대상으로 공정한 심의를 거쳐 인명사전에 실릴 마을활동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마을활동가 100인 인명사전에 선정된 분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활동을 기록할 ‘마을발굴단’을 모집한 바 있다.
앞으로 시는 마을활동가 100인 인명사전을 비롯해 마을공동체 사업을 총 정리하는 ‘5개년 백서’ 제작 등 아카이빙 사업을 추가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영희 공동체정책과장은 “마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공동체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 과정 속에 활동하고 계신 분들에 대한 기록을 통해 마을 인물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존하고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