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시대변화 선제 대응 '미래비전' 수립 논의
허태정 대전시장, 시대변화 선제 대응 '미래비전' 수립 논의
8일 주간업무회의서 시민사회·공직자 의견 토대 종합계획 마련 주문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4.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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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를 갖고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대전의 미래비전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허 시장은 “앞으로 급변할 시대에 대응해 시민, 전문가, 공직자가 함께 만드는 대전 미래계획을 수립할 시기”라며 “실행 가능한 구체적 목표를 마련해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계획을 수립할 때 시민의견 수렴뿐 아니라 실무를 수행하는 공직자 의견이 잘 반영돼야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계획을 추진하는 실국장과 부서 직원들의 의견이 종합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시장을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은 시정 핵심 사업이 완성되는 2025년 전후 도시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를 충실히 반영한 종합계획 수립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허 시장은 “2025년 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교통은 물론 도시재생, 환경, 산업 등 도시 전반이 새 바탕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베이스볼드림파크 등 우리시 대규모 사업이 완성된다는 것을 잘 고려해 계획을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 예산과 관련해 허 시장은 “이에 따라 장기 재정추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홍역환자 발생에 대한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환자 추가발생 예방을 위한 조치를 당부하기도 했다.

허 시장은 “홍역 확진을 받은 영아의 동선과 접촉 가능자를 전수조사하고 예방접종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허 시장은 강원도 대형 산불 진화작전에 참가한 대전소방본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봄철 산불예방 철저를 주문했다.

허 시장은 “겨울부터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산불이 나면 곧 대형화재가 우려 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산불이 나지 않도록 하는 예방이 최선임을 명심하고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조직 내 소통 강화, 예결특위 관련 시의회와 협력 등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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