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고혈압·당뇨 관리 우수 동네의원 공개
심평원, 고혈압·당뇨 관리 우수 동네의원 공개
고혈압 5711곳, 당뇨 3549곳 등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4.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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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고혈압 당뇨에 대한 적정성 평가결과, 우수한 동네의원 명단을 11일 심평원 누리집과 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고혈압과 당뇨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심·뇌혈관계 질환 유발로 사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심평원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혈압 당뇨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는 917만 명으로 전년도 보다 36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도 전년보다 10만 명이 증가한 194만 명이다.

심평원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심뇌혈관계 질환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환자관리를 위해 매년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2017년 7월∼2018년 6월 외래 진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주 항목은 치료 지속성, 약 처방 적정성, 검사 영역으로 이뤄졌다.

고혈압과 당뇨는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젊은층 일수록 처방일수가 낮게 나타나 젊은층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한 곳의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환자가 여러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보다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의료기관 공개는 고협압·당뇨환자가 동네의원에서 꾸준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심평원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우수 의원으로 고혈압 5711곳, 당뇨 3549곳이며 둘 다 잘하는 병원은 2342곳이다.

우수 의료기관이 전국에 골로루 분포돼 있어 이용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심평원은 분석하고 있다.

박인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실장은 “당뇨와 고혈압은 초기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간강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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