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산불예방 총력 대응
대전시, 산불예방 총력 대응
유관기관 협력 강화, 공무원 600여명 집중 감시활동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4.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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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가 산불특별대책 기간을 이달 30일까지 연장하고, 유관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고성산불 발생 시 산림청 주관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초기진화에 성공한 만큼 만약의 대형산불 사태에 대비한 ‘산불방지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불방지협의회를 열고 시와 인접한 옥천군을 비롯해 중부지방산림청, 대전지방경찰청, 대전현충원, 한국전력공사, 군부대 등 20개 유관 기관·단체와 5개 자치구가 산불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산불방지협의회에 참여한 기관과 단체는 산불 예방 활동과 산불 발생 시 현장대응 협업체계, 진화인력과 장비지원 등을 상호 공조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한 새봄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고 영농시기와 성묘철이 겹쳐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지역 내 194명의 산불감시원과 시·구청 600여 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산불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단한건의 산불도 없는 산불제로 도시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정윤기 행정부시장은 “산림은 수 많은 동·식물이 어울려 살아가는 서식처이고, 후손에게 물려줄 자원의 보고”라며 “재해로부터 반드시 지켜낼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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