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기후변화 방치해선 안 돼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9.04.11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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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년 전 부턴 여름이면 연일 폭염이, 겨울이면 강추위가 정신을 쏙 빼놓는다. 봄과 가을은 언제 온지 모르게 가버린다. 그게 21세기 우리나라를 둘러싼 기후 현상이다. 
2015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웠다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1943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40도를 넘는 살인적인 더위가, 50여 일에 가까운 기록적인 장마가 40년 만에 발생했다.

기후변화는 해수면 온도가 20세기 평균보다 0.9도 상승한 것이 원인이라 한다. 기상관측이 시작 된 1880년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이라 한다.
문제는 기온상승이 더욱 빨라진 데 있다. 2016년 2월 지구평균온도가 1951년에서 1980년 평균보다 1.35도 높았다. 뿐만 아니라 태평양 수온상승은 이상기온을 유발, 겨울이 짧고 강추위가 발생하고 특정지역은 폭우가 또 다른 지역은 가뭄이 심화됐다는데 있다.

기후관련 세계적 연구기관들의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분석에 의하면 화석연료 사용 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에 의해 1년에 0.1도씩 기온이 상승하여 2050년에는 약 4도가 상승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550피피엠으로 임계점인 430피피엠을 초과할 거라고 밝히고 있다. 한마디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폭염이 일상화 될 수 있다는 것.

우리나라만 해도 온대지역이었던 몬순기후가 열대기후지역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그와 함께 생태계도 크게 달라져 기존의 종이 사라지고 새로운 종이 생겨나 또 다른 생태계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수온상승을 견디지 못한 물고기들이 폐사를 하고 적조현상이 연안 바다는 물론 내륙 강에서도 심하게 나타나 악취 등 수질오염을 심화시키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미국 등 또 다른 한편에서는 가뭄으로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이 돼 동물은 물론 식물도 말라 죽어 식량 생산이 급속도로 감소, 기아인구가 급증, 북극지역으로의 인구가 대 이동 국가 간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거라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류가 미래의 인류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생각을 하고 실천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바로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자동차 덜 타고 가급적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다. 전열기 덜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코드를 뽑아 놓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일상에서 각종 생활용품 등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그것만이 곧 변화하는 기후 살인적인 더위 폭염, 폭설에 강추위를 막는 길이다.

그것만이 보다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으로 가는 길이다. 혹한, 살인 더위 극복하는 길이다.
우선 강추위! 폭염! 기후 탓만 하지 말고 생각을 바꿔야 한다. 기후변화 더 이상 방치하면 인류의 미래가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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