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비렌티웨딩홀, 취재 요청에 침묵··· 시간끌기 전략?
천안 비렌티웨딩홀, 취재 요청에 침묵··· 시간끌기 전략?
진입로, 주차장 시설 등 문제 해결 안된 상태로 운영
'승인 지연' 예측 불구, 천안시 입장번복 4월 초 ‘임시승인’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4.14 12: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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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진입로 문제 해결 안 된 상태로 임시승인 돼 운영 시작한 비렌티웨딩홀./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주차장, 진입로 문제 해결 안 된 상태로 임시승인 돼 운영 시작한 비렌티웨딩홀./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비렌티웨딩홀이 거듭된 취재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아 그 배경에 의문점을 만들고 있다.

충남일보를 비롯한 언론들은 지난 3월 비렌티웨딩홀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비산먼지, 소음, 흙탕물 등을 일으켜 인근 주민들, 상가, 판매 중 자동차 오염 발생과 같은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한 바 전화통화를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다.

게다가 천안시에서도 공사장 출입 트럭들이 세륜기로 오염 세척을 하지 않은 점을 현장 적발해 행정조치를 내렸었고, 인근 피해자에게는 형사고발까지 예고했었다.

또 법적으로 사용 가능한 주차장이 82면뿐인데 13일부터 운영 시작을 강행했다. 이 같은 문제는 기존 건물만 임시승인 돼 82면만 사용 가능하고, 신축 중인 건물 113면은 승인되지 않은 상태로 파악됐다. 

더군다나 결혼식 한 건만으로도 몇 백 명씩 몰리는 걸 감안할 때 3~4건씩 치르게 되면 혼주 가족들과 손님들이 집중돼 교통대란으로 불편을 초래하는 것을 넘어 주변 거주자들과 다툼까지 우려 되는 곳이다.

이뿐 아니라 진입로 역시 편도 1차선만 준비돼 있고 이 진입로는 인근 상가와 자동차매매단지 진입로를 지나기 때문에 실 토지주가 진입로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하객들은 대로를 통한 진입로 사용을 못하게 되고 반대방향으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다. 

비렌티웨딩홀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취재하기 위해 지난 10일 수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요청했으나 계속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임시승인은 2021년까지 유효하다. 비렌티웨딩홀에서 정식 승인을 받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벌었기 때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시간 끌기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비산먼지, 소음, 흙탕물 등 주변에 피해를 일으킬 때도 단속을 나가지 않는 것인지, 미리 알려주고 방문해 단속을 피하게 해주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또 승인지연 될 수 있음을 언급했었고, 주차장 문제로 주변에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으며, 진입로 문제도 해결이 안 돼 갈등과 다툼을 예측했었다. 이번 임시승인을 두고 하지 않을 수 있었음에도 허가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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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수 2019-04-15 05:43:39
위메프에서 상품권을 구매해서 다녀온 사람인데요. 그럼 아직 영업허가가 안나온상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