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2일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이날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지사를 만나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양 지사는 “한순간에 대형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고 슬픔에 잠긴 피해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돼 주민들이 아픔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발생한 강원 지역 산불은 인제, 고성군과 속초, 강릉, 동해시 등에 걸쳐 축구장 742개 크기인 530㏊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재민은 4600여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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