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무원, 드론 배우기 '열풍'
당진시 공무원, 드론 배우기 '열풍'
공직자 드론운용 교육, 신청자 50여 명 몰려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9.04.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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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드론교육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 공무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드론 배우기에 삼매경이다.

시에 따르면 드론 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6일에 걸쳐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공직자 드론 운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앞서 진행한 사전접수에서는 당초 계획인원 30명을 훌쩍 뛰어 넘는 50여 명의 공직자들이 교육 수강을 희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이번 교육은 별도의 외부 강사 초빙 없이 당진시 토지관리과 소속 공무원 중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드론 전문가 2명이 강사로 참여해 드론 비행의 이론에서부터 실습까지 직접 진행했다.

이론 교육에서는 비행금지구역과 비행승인 및 촬영 신청절차, 조종자 준수사항, 사고발생 시 대처요령 등 드론을 활용한 행정업무 추진에 있어 공직자가 숙지해야할 항공안전법의 주요사항과 드론의 비행원리 및 구성요소 등 드론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다뤘다.

이론 교육 후에는 연습용 드론을 활용해 수직 이‧착륙과 전‧후진 비행 등 기본적인 드론 조작법을 익힌 뒤 공무원들이 실무에서 사용하는 회전익 드론을 띄워 영상촬영과 삼각비행, 원주비행 등 자격증 취득과제를 직접 체험했다.

윤주동 토지관리과장은 “공직자들이 행정업무를 수행하면서 직접 드론을 사용하면 업무 효율성뿐만 아니라 외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교육 희망자가 많아 5월 중 추가 교육을 진행하고 홍보영상 촬영과 항공영상 촬영지원에 필요한 부서와의 협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행정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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