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장애 인식개선 행사 마련
충남교육청, 장애 인식개선 행사 마련
각급 학교 15일부터 2주 간 다양한 체험활동 진행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4.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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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교육청은 오는 20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함께하면 행복한 세상, 편견을 버리면 능력이 보입니다'라는 구호로 장애인의 인권 신장 및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행사를 15일부터 2주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는 장애 인식개선 특별기획 방송 시청과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차이'와 '다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수학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공개하고 문화, 예술, 체육활동 등을 함께 하며 장애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14개 교육지원청은 교육감 서한문 홈페이지 탑재, 장애인의 날 안내 현수막 게시, 교육공동체 대상 인식 개선 캠페인, 예술행사를 개최하고 장애학생 생산품을 홍보해 판매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한다. 도 교육청에서는 특수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현장 교원 및 일반직 공무원, 특수교육 지원인력 등을 발굴해 교육부장관 표창 5명, 교육감표창 77명을 수여한다.

또한 17일 도 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교육감을 비롯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애 인권보호를 위한 플래시몹 행사를 갖는다. 이후 초·중·고·특수학교가 릴레이로 참여함으로써 장애 인권에 대한 경각심과 인식 개선에 촉매제 역할을 할 계획이다.

박혜숙 교육과정과장은 "장애학생의 인권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해 줄 때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나누게 되는 것"이라며 "충남교육청은 모든 장애학생이 사회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수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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