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헌 배재대 교수, 대한건축학회 학술상 수상
김종헌 배재대 교수, 대한건축학회 학술상 수상
명동성당, 덕수궁 석조전 등 복원·보수작업 공적 인정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9.04.15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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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김종헌 교수
김종헌 배재대 교수.

[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김종헌 배재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2019년 대한건축학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26일 고려대에서 개최되는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에서 이뤄진다.

15일 배재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그동안 근대건축 연구와 학술 활동을 기반으로 명동성당, 덕수궁 석조전,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고려대 본관, 주미대학제국공사관 복원과 보수 작업에 적극 참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 교수는 서울 중구 정동 미국 대사관 직원숙소에 대한 지표조사로 이 지역이 선원전 영역임을 밝혀내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 옛 기무사사령부의 건축적 가치를 밝혀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보전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내가 사랑한 미술관’ 기획전을 열어 덕수궁미술관을 기반으로 한국근대 건축에 대한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 교수는 최근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항로협회(IALA)에서 세계의 등대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헤리티지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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