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고, ‘풀꽃’ 나태주 시인과의 만남
대전 대덕고, ‘풀꽃’ 나태주 시인과의 만남
‘詩를 통한 삶의 지혜’ 주제로 꿈과 희망 당부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9.04.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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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고등학교는 15일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을 초청,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대전 대덕고등학교는 15일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을 초청,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대전 대덕고등학교(교장 이차숙)는 ‘풀꽃’으로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15일 오후2시 영어전용교실에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융합 교육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나태주 시인이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사람을 울리기도 하고 삶을 응원하기도 하며 때로는 살리기도 하는 이야기를 시와 함께 들려주었다.

학생들의 ‘혼자서’, ‘행복’이라는 시 낭독으로 시작한 이 행사에서 나태주 시인은 “시를 통해 학생들이 잠깐의 여유와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시처럼 행복이라는 것도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하고 가까운 것들이므로 꿈과 희망을 품고 항상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2학년 이OO 학생은 “잘 알고 있던 ‘풀꽃’을 지은 나태주 시인을 직접 만나게 되어 행복하다. 시가 우리 삶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시를 더 자주 접하며 지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차숙 교장은 “작가와의 만남과 대화를 계기로 학생들이 자신의 인생에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가와의 만남, 클래식 콘서트 등 융합 교육 및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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