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매봉공원, 녹지 보존하면서 특구 기능 보강"
대전시 "매봉공원, 녹지 보존하면서 특구 기능 보강"
15일 기자간담회서 "시 매입방안 등 구체적 계획 세울 것"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4.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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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된 매봉근린공원과 관련 녹지를 보존하는 방안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철웅 환경녹지국장은 15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책사업과 연계해 매봉공원을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녹지를 보존하면서도 토지주들의 재산권 행사가 차단되지 않도록 중앙부처와 합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특구와 관련된 사업 중에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어떤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특구의 기능을 보강하고 보존과 개발을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봉공원을 시 재정으로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선 손 국장은 “아직까지 민간특례사업이 추진 중이라 정리가 되면 시에서 매입 등 구체적인 대안을 세울 계획이다”고 했다.

앞서 지난 12일 도시계획위는 지난 12일 매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을 부결시켰다. 생태환경 및 임상이 양호하고 주거기능 입지에 따른 연구환경이 저해된다는 이유에서다. 도시계획위는 추가적으로 토지주에 대한 피해대책을 시와 국가가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한편, 도시계획위는 오는 17일과 26일 각각 월평공원 정림지구와 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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