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성평등 향상 유관기관 간담회
충남도, 성평등 향상 유관기관 간담회
성평등 수준 현황, 각 기관별 성과 보고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4.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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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16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충남 성평등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도와 도 의회, 도 교육청, 충남경찰청,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등 9개 기관과 15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성평등 수준 현황 보고, 각 기관별 성과 보고,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가족부 ‘2017년 지역성평등지수’ 자료를 보면 충남은 레벨 4단계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 김영주 연구위원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충남 성평등지수의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이어진 유관기관별 사업 성과 및 성과 보고에서는 도를 비롯한 9개 기관이 각각 성과와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각 지표별 지수 향상 방안 및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제활동 분야와 안전 분야 등 다른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연관 지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지원 및 폭력예방 교육,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 등도 제시됐다.

윤동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충남의 지역 성평등 수준을 개선하고 일·가정 양립이 실현되는 ‘더 살기 좋은 충남’이 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연 도 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성평등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각계 각층의 정책 참여와 도민의 의식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남녀 모두 조화롭게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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