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학년
▲ 마술피리- 마르코 심사 글/ 도리스 아이젠부르거 그림/ 김서정 옮김/ 우리교육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이자 가장 훌륭한 오페라, 더 나아가 독일의 모든 오페라 가운데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마술피리>를 공연장에서 직접 감상하듯 책에 담아냈다. 서곡을 들으면서 책장을 펼치면 그대로 무대 앞에 선 듯 구성해, 직접 공연장을 찾지 않은 아이들도 <마술피리>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을 통해 선과 악이 분명하게 나뉘지 않고, 아름다움과 추함이 서로 경계 없이 넘나드는 <마술피리>의 주제를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골라줘 초이스 킹- 김경숙 글/ 이영림 그림/ 라임
한수는 스스로 결정하는 걸 어려워해서 늘 우물쭈물하는 아이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 일쑤다. 반 친구 예슬이의 생일 파티에 초대되었는데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 그러다가 최고의 결정을 대신 내려준다는 ‘초이스 킹’이라는 앱을 내려 받게 된다. 한수는 초이스 킹이라는 앱을 내려받은 뒤, 다시 초이스 킹 앱을 스스로 삭제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 4학년
▲ 옛 그림은 재미있다, 여기는 상상미술관- 전영실 글/ 유설화 그림/ 토토북
옛 그림을 통한 우리 예술 문화 교육은 문화의 흐름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또한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힘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의 국보급 옛 그림을 여러 시각으로 접근해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자신만의 생각으로 그림을 감상하며 우리 민족의 정서를 이해하고, 그림을 보는 눈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표절교실- 김해우 글/ 임미란 그림/ 크레용하우스
이름은 ‘시인’이지만 글짓기에 소질이 없는 주인공은 글짓기 대회가 열릴 때마다 괴롭다. 그러던 어느 날 백일장에서 시집에서 본 시를 그대로 베껴 써서 장원 상을 받게 된다. 그 무렵 학교에서 아이들이 하나둘 사라지게 되고, 시인이도 꿈에 나타난 영혼 사냥꾼에게 끌려 표절 교실에 갇히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저작권을 허락 없이 쓰는 것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우리도 모르게 쉽게 범하는 표절에 대해 살펴보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