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용문초, 장애인스포츠 선수와 '신나는 체육시간'
금산 용문초, 장애인스포츠 선수와 '신나는 체육시간'
골볼, 보치아 등 장애인스포츠 경기종목 체험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9.04.1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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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금산군 용문초등학교(교장 최미경)는 12~ 23일 장애인스포츠 경기종목인 ‘골볼’, ‘보치아’경기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인성교육과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고있다.

2018년에 이어 2년째 지체장애인 경기종목인 ‘보치아’를 정향순(충남보치아연맹 선수)과 전소영(충남장애인체육회 금산지회 지도자)과 사전 계획하여 유치원, 초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회 실시 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핸드볼 경기인 ‘골볼’또한 2회 사전 연습을 실시하고, 4.18(목)에는 김순재(대한장애인골볼협회 감독)외 7명의 골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골볼 경기 시범 및 학생들과 실제 경기를 하는 등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을 선물했다.

최민경 6학년 학생은 “작년에 이어 2번째 직접 경기도 관람하고, 시각장애인선수들과 함께 경기도 해 보았는데,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보이지 않는 분이란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잘 하시고 함께 경기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최미경 교장은 “학생들이 작년에 오신 선수들과 반갑게 안부를 묻고 답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어쩌면 어린이들은 장애인을 장애인으로 보지 않고 나와 조금 다른 점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며 편견 없이 대하는데 어른들이 편견이라는 안경을 쓰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멀리까지 오셔서 좋은 경기를 함께 해 주신 선수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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