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의장 박병수)가 제8대의회 출범 후, 경기도 강화에 자리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선진시설인 '우리마을'(원장 이대성 신부)을 18일 견학에 나서 벤치마킹을 벌였다.
이번 견학은 "좋은 복지가 살아 숨쉬는 살기 좋은 공주"를 만들기 위해 타 자치단체의 우수시설 등을 둘러보는 시간이 주어진 것.
이날 참여는 박병수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백옥희 공주정명학교장, 이 학교 학부모 회장, 소진원 공주지역자활센터장, 공주시 장애인 담당자, 의회사무국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우리마을은 총 4개 시설로 구성돼 성인 지체 장애인들에게 평생 기능교육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활의 기회를 부여하고 또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온 복지시설 단체이다.
이 시설은 지난 2000년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지체장애인 10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는 우수성을 고루 갖춘다.
박병수 의장은 견학을 통해 공주특산물인 고맛나루쌀 및 방울토마토를 전달하고 발달장애인들과 시설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대성 우리마을 원장은 장애인들의 근로여건 및 직업재활시설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전하고 이어 복지 관련 애로사항도 함께 교환했다.
한편, 박병수 의장은 "지난 2012년부터 풀무원과 우리마을의 콩나물 생산 위탁 및 납품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리마을이 친환경 콩나물 생산을 시작한 것에 대해 이미 큰 수확을 올린 것에 대해 앞으로 공주시도 이를 접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대성 우리마을 원장은 “강화도 우리마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듬어 발달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