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장애인의 날 기념 점자안내지도 제작·배포
나사렛대, 장애인의 날 기념 점자안내지도 제작·배포
홍보대사들 직접 지도 제작, 쌍용2동에 전달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4.18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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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2동 편의시설 점자안내지도 전달식.
쌍용2동 편의시설 점자안내지도 전달식.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점자안내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

18일 나사렛대에 따르면 점자안내지도 100부를 제작해 쌍용2동을 방문해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나사렛대학교 임승안 총장, 나사렛대학교 양현홍 사무처장, 나사렛학교 대외협력실 박상규 실장, 유영채 시의원, 쌍용2동 정해용 동장, 나사렛홍보대사 김건중, 전광섭 행복키움지원단장, 행복키움지원단 위원 등 20여명 참석했다.

김건중 외 11명으로 이루어진 나사렛대학교 홍보대사들은 평소 시각장애인학우들 뿐만 아닌 지역 시각장애인들이 쌍용2동 편의시설이나 관공서, 음식점 등 위치 정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올해 1월부터 장애학생지원센터 점자제작실 도움을 받아 지도제작을 시작했다

쌍용2동 점자안내지도는 관공서, 마트, 음식점, 정류장 위치 등 나사렛대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지도를 제작한 후 장애인점자스티커를 제작해 지도 위에 붙여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안내지도를 활용해 독립보행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홍보대사 김건중 대표는 “지난 3개월간 나사렛대학교 주변을 조사하고, 장애학생지원센터 점자제작실에서 점자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교육을 받았다”며 “아직은 부족한 지도이지만 더욱 발전시켜 쌍용2동과 우리대학이 함께 발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쌍용2동 정해용 동장은 “지역 시각장애인이 단 한 분이더라도 그분을 위한 복지 서비스는 이루어져야한다”며 “학생들이 이런 좋은 일을 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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