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서명운동 ‘3만명’ 돌파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서명운동 ‘3만명’ 돌파
3만 번째 서명자에 고마곰 인형·꽃다발 전달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4.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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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참여자가 3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공주시와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안휴게소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 및 유치 홍보 활동을 진행하던 중 3만 번째 서명 참여자가 나왔다.

이는 지난 2월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한지 2개월 만으로, 3만 번째 서명 참여자에게는 고마곰 인형과 꽃다발이 전달됐다.

가족들과 여행 중 정안휴게소에 잠시 휴식 차 방문했다는 3만 번째 서명자 김선영(광명시 거주)씨는 “예기치 않던 장소에서 이벤트에 당첨돼 매우 기쁘다”며 “중고제의 고장 공주시에 국립국악원이 꼭 유치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치위는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기원 10만인 서명운동 목표를 올해 안에 달성해 국회와 국립국악원, 문화체육관광부, 충남도 등에 공주시민의 희망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창석 유치위원장은 “충청권 문화발전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국악원 중부 분원은 반드시 공주에 유치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명 유치활동에는 김경태(공주시체육 회장) 및 류석만(공주시의용소방 대장) 등 학계, 기업, 일반, 공무원 등도 함께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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