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 5월 가정의 달을 생각하며
[제언] 5월 가정의 달을 생각하며
  • 아산우체국 영업과장 한선희
  • 승인 2008.05.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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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열 두 달 중 중요하지 않은 달이 없겠으나 그 중에 5월은 가장 수식어가 많은 달이며 모든 삼라만상이 가장 많은 영양분을 섭취하며 생동하는 계절이어서 인지 계절의 여왕이라고 했는지도 모른다.
지금 사회는 정보화로 인해 급속도로 변화의 물결에 쉽게 적응해가며 글로벌화 되어가면서 생존경쟁이 치열한 삭막한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 현대인이다.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자기만의 일상생활을 즐기고 이웃에 대하여 조금도 생각할 겨를 도 없이 우리는 이 시대를 살고 있다.
과거 어렵게 살던 60~70년대만 해도 집의 대문이 없어도 도둑이 드는 사례가 드물었으나 현재 살고 있는 이 시대 사람들은 집안의 대문과 출입문, 창문을 꼭 꼭 걸어 잠그어도 도둑이 들고 강도가 들고 최근에는 보이스 피싱이란 새로운 사기수법에 무작정 선량한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는 이웃에 누가 살든 상관없이 배려하는 마음과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5월을 가정의 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에 5월 8일을 어머니 날로 지정하여 행사를 해오다가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자 1973년 3월 30일 대통령령으로 각종 기념일에 등에 관한 규정이 제정 공포되면서 어머니날 명칭을 어버이날로 바꾸어 국가적인 기념일로 행사해 오고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비롯해서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1일 입양의 날 5월 15일 스승의 날, 5월 19일은 성년의 날이며 5월 21일은 둘이 하나 된다는 의미에서 부부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이렇듯 부모와 스승을 섬기고 특별히 자녀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쏟기 위해 별도의 날을 제정하여 돌보는 일들이 모두 5월에 집중이 되어있기에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는 1년에 단 한번밖에 없는 이 가정의 달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고 아무리 세상에 많은 것들이 다 변하여도 변치 않는 진리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섬기는 일에 게을리 해서는 안된 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내 존재의 통로며 축복의 통로이자 줄기가 바로 어버이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것은 아버지의 은혜이고 가장 넓은 것은 어머니의 사랑이라 했다.
이처럼 부모의 은혜는 높고 넓어서 갚고 갚아도 끝이 없으니 항상 그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옛 선조님들의 가르침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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