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향교, ‘유림독립항쟁 기념식’ 행사
온양향교, ‘유림독립항쟁 기념식’ 행사
김시겸 전교 "전국 234개 향교 동시 기념행사 개최"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4.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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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향교는 지난 19일 명륜당에서 “유림독립항쟁파리장서100주년기념식” 을 갖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온양향교(전교 김시겸)는 지난 19일 분향일을 맞아 유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륜당 앞에서 “유림독립항쟁파리장서100주년기념식” 행사을 가졌다.

온양향교는 매월 1일과 15일(음력)을 맞아 향교 대성전에서 성현 25위에 대해 분향례 의식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유림들은 분향례 행사를 마치고 명륜당 앞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시겸 전교는 “유림독립항쟁파리장서100주년 기념식을 지난 17일 11시에 성균관을 비롯해서 전국 234개 향교에서 동시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히면서, 온양향교는 사정이 있어 오늘 기념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운동”이란, 전국 유림들이 3.1독립운동에 적극 호응하고 유림대표 137명이 서명한 2,674자에 달하는 장문의 대한제국 독립청원서를 파리강화회의에 보냈고, 이를 주도한 유림 500여명이 일제로부터 옥고를 치르는 등 탄압을 받았던 독립운동이다.

한편, 성균관(관장 김영근)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2시에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2층 재1소회의실에서 “유림독립항쟁파리장서100주년 학술대회”를 김영근 성균관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유성엽 국회의원(전북 고창)과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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