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제221회 임시회 5분 발언
천안시의회, 제221회 임시회 5분 발언
권오중·김철환·김선홍 의원 시정정책 제안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4.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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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칸 왼쪽부터 권오중 의원, 김철환 의원. 아래 칸 왼쪽부터 김선홍 의원, 천안시의회 대회의실.
위 칸 왼쪽부터 권오중 의원, 김철환 의원. 아래 칸 왼쪽부터 김선홍 의원, 천안시의회 대회의실./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 권오중, 김철환, 김선홍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2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정책을 제안했다.

첫 번째로 ‘이제 천안에도 문학관이 있어야 할 때!’란 주제로 권오중 의원이 나섰다.

권 의원은 “문화와 예술 중심에는 문학이 있으며 정부도 문학 진흥법을 제정해 관련한 전문 인력 양성·지원과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했다”며 “특히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함으로써 문학 진흥과 향유를 위해 공적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은 문학 관련 자원들이 정리되지 못한 채 산재해 있기에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내재적 가치를 제고하고 대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문학관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특정문인을 기념하는 타 지역 문학관들과 다르게 천안 문학정서와 문인들을 소개하고 특화된 문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문인 작품 상설전시실, 천안문학 기획전시실, 천안 문학사료 수장고, 다목적강의실, 문학사랑방, 야외문학관 등”을 제안했다.

이어서 김철환 의원은 ‘천안시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 변경을 추진합시다!’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을 지역 특색이 반영된 명칭으로 변경하는 것이 천안시 농·특산물을 획기적이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천안시 관내에는 수신면 천안휴게소, 성거읍 망향휴게소, 삼룡동 천안삼거리 휴게소, 입장면 입장휴게소가 있으나 지역 특색을 반영한 휴게소 명칭이 있는 반면, 단순 지명을 사용한 휴게소도 있다”며 “입장휴게소는 입장거봉포도휴게소, 천안휴게소는 천안호두휴게소 또는 수신멜론천안휴게소 등과 유관순 열사의 명칭 사용 등을 검토해 볼만 하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은 김선홍 의원이 ‘고3 학생들을 위한 청년주거 안정교육 확대 제안’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사회초년생으로 대표되는 청년 세대는 열악한 고용여건과 함께 주택 및 월세 부담으로 인해 차가운 현실을 접하고 있다”며 “부동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이들이 처음 접하는 부동산 계약은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 사용과 계약 과정에서 미숙함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기 일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거안정교육은 참가 대상이 관내 대학생 등 청년에 한정돼 있어 실제 사회진입까지 1년 남짓 앞둔 고3 학생들은 참여할 수가 없다”면서 “참가대상을 예비사회초년생인 고3 학생들에게 까지 확대해 부동산 계약에 관련한 유의 사항이나 계약방법 등에 대해 전문가들을 통한 교육을 개발·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천안시는 우선적으로 사회 진입을 앞둔 특목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주거안정교육과 관련한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축해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질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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