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환경보호과 수질관리팀이 지난 19일 소회의실에서 관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도랑살리기 운동 협약식을 체결하고 도랑에 옛 모습을 복원에 나섰다.
이 협약식은 탄천면 안영2리와 유구읍 만천2리 등 5개 마을 대표가 참여됐다. 또 주진영 공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도 함께했다. 이번 취지는 도랑의 옛 모습을 복원하고 마을의 역사와 문화, 주민공동체 회복을 위해 뜻을 함께한 결과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마을주민들은 마을도랑에 물고기가 살고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랑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일상적인 정화활동과 도랑관리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다짐했다.
이어 시는 금강으로 유입되는 마을의 도랑보전을 위해 마을의 역사와 문화, 환경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예산과 행정력을 지원하고, 공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기업과 학교, 단체 등과 협력해 도랑의 복원과 보전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심규덕 문화관광복지국장은 “도랑살리기 운동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가 도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쾌적하고 깨끗한 도랑 만들기를 통해 애향심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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