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을 빛낸 독립운동가’ 점자도서 발간
‘충남을 빛낸 독립운동가’ 점자도서 발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출신 대표 인물 22명 서술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4.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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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충남을 빛낸 독립 운동가’를 점자도서로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점역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역사문화 대중서 발간의 일환으로, ‘내포의 역사와 문화(내포문화총서-1)’, ‘청소년에게 들려 주고 싶은 충청남도 역사이야기’에 이어 세 번째다.

‘충남을 빛낸 독립 운동가’는 지난 2012년에 발간한 대중서로, 충남출신 독립 운동가 중 대표적인 인물 22명을 선정해 서술했다.

내용 구성은 국내 독립운동 부문에서는 항일 의병(김복한, 이 설, 민종식, 이남규, 최익현), 3․1운동(한용운, 이종일, 유관순), 계몽 운동(이상재, 오강표), 의열 투쟁(홍범식), 국내 항일운동(김한종, 신현구, 조병옥, 한 훈) 순서로, 국외 독립운동 부문에서는 만주(김좌진, 양기하), 의열 투쟁(윤봉길), 임시정부(이동녕, 이세영), 광복군(이종건), 미주(서재필)의 순으로 정리돼 있다.

특히 ‘충남을 빛낸 독립 운동가’는 인물사에 앞서 총론편을 둬 충남지역 독립 운동사의 흐름을 요약·정리했고 청소년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현직 고등학교 교사의 윤문을 거쳤다.

이종수 원장은 “올해는 3·1운동 발발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이번에 점역 출판한 도서를 통해 시각 장애인들도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충남의 애국지사들의 행적으로 이해하고 충남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등 바른 역사 교육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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