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공무원 신규 임용과 승진, 전보·근무성적 평정·포상 등 인사제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도는 구성원 모두가 쉽게 인사제도를 이해하고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인사 관리를 위해 ‘누구나 알기 쉬운 인사제도’ 책자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60여 쪽으로 구성된 이번 책자는 공개 경쟁과 경력 경쟁 등 신규 임용, 시보 임용, 승진 임용 기준 및 절차, 특별 승진 및 근속 승진 등 공무원 임용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전보 원칙 및 제한, 직무대리의 책임과 권한, 파견 사유·기간 및 대상 기관, 대우 공무원 대상 및 경력 요건, 근무성적 평정 방법 등도 자세히 수록했다.
이와 함께 직권·청원·육아 등의 휴직, 연가·특별휴가 등 복무, 징계의 종류 및 처분 내용, 청렴 의무 위반 처리 기준, 음주운전 사건 처리 기준, 직위해제, 퇴직, 도지사 표창과 정부포상 등 포상제도 등도 실려 있다.
특히 이 책자는 관련 법령뿐만 아니라 육아 휴직이나 출산 휴가를 비롯해 일상적으로 인사부서에 자주 문의하는 내용과 답변 등을 표와 그림을 활용해 엮어 냈다.
부록에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인사제도와 올해 인사운영 기본계획 등이 포함됐다.
책자 표지에는 사람을 뜻하는 ‘인(人)’을 활용한 디자인을 넣어 소통과 공감, 어울림을 최우선시 하는 도의 인사 원칙과 방향을 강조했다.
김태우 인사팀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 급증으로 급격한 세대 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 구성원 누구나 인사제도를 쉽게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책자를 만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