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위험해역 안전조업 '찾아가는 현장간담회'
태안해경, 위험해역 안전조업 '찾아가는 현장간담회'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9.04.23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22일 오후 2시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복지회관에서 태안군 모항 선주협회 등 관내 어업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태안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essel Traffic Service) 주관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태안연안VTS는 중부 연안해역의 안전한 해상교통질서를 확립하고자 지난해 7월 1일 정식 개국하였다.

주요 임무로는 중부연안해역의 선박 통항관리, 선박 항행안전 정보제공, 해상교통질서 확립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관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 시 경비함정의 구조 활동 지원 등 국민의 생명 보호와 직결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태안연안VTS 관제구역 내에 있는 충남 태안군 옹도 항로는 암초와 협수로가 산재한 해역이지만 화물선과 낚시어선, 조업선 등의 운항이 잦아 이에 따른 안전 사고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다.

이에 충남 태안군 옹도 항로 내 위험사례를 공유하고 해상교통안전을 위한 현장 어업종사자들의 의견 청취 필요성이 인식되어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간담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내용으로는 △ 태안연안VTS 관제구역 및 VHF 청취 채널 홍보 △ 옹도 항로 통항 시 주의사항 △ 옹도 항로에서 상선과 어선의 충돌위험 사례 공유 △ 해상부유물 표류 등 항행안전 저해 요소 발견시 정보제공 사항 △ 옹도 항로 통항 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해상교통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사진 태안연안VTS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옹도 항로에서의 조업선·화물선과 VTS간 정보교환의 채널을 마련하여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바다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