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동구가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 관내 무더위쉼터 경로당 159곳의 냉방기 실태를 파악하고, 불량 냉방기는 이달 안에 모두 수리하기로 했다.
무더위쉼터는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공시설로 현재 동구 관내에는 동 행정복지센터 16곳, 경로당 159곳 등 모두 212개가 있다.
동구는 올여름도 지난해보다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 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무더위쉼터 모든 냉난방기를 수리·교체한다는 방침이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주민들을 지치게 했던 지난 여름의 경우 무더위쉼터에 냉방기 37대, 선풍기 280대를 지원 한 적 있다.
또 폭염 저감시설로 그늘막 19곳, 쿨루프 3곳, 쿨링포그 21곳에 설치해 선제적 조치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명호 안전총괄과장은 “무더위쉼터 뿐 아니라 그늘막쉼터 21개소를 5월 중 확대 설치하는 등 각 분야별 신속한 폭염대비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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