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민·관 지역경제살리기 '올인'
대덕구, 민·관 지역경제살리기 '올인'
중견 기업인 초청 간담회, ‘더 좋은 일자리, 노동과 기업하기 좋은 대덕구’ 소통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4.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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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대덕구는 22일 지역 중견·중소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더 좋은 일자리, 노동과 기업하기 좋은 대덕구’를 위한 경제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대덕구를 기반으로 하는 중견기업 15개와 산업단지관리공단 대표. 신탄진 종소기업협회 대표 등이 참석해 각종 경제관련 현안을 논하는 자리가 됐다.

또 기업과 자치단체, 관리공단이 긴급 현안을 논할 수 소통기구를 만들기로 협의가 이뤄졌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 자리에서“1200여개 기업, 2만8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지역으로 과거 산업화 시대부터 지금까지 대덕구는 대전 산업의 중추적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며 “이제 한 단계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 기업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서로 협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는 “그간 대덕구와 기업 간 소통을 담당할 협의기구가 딱히 없어 지역산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었다”며 “구와 기업 간 협의기구의 구성과 정례적인 모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홍성호 신광철광 대표는 “협의기구는 분명한 목적과 취지가 있어야 소통창구로써의 실질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삼진정밀 정태희 대표는 “아웃소싱이나 협력사를 찾을 때 지역의 중소기업을 잘 몰라 멀리 외부기업을 찾게 된다”며 지역 중소기업간 교류 필요성도 언급했다.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과거 ‘공단’‘산업단지’가 갖는 부정적 이미지가 지금도 남아있다”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했다.

데덕구 관계자는 “모아진 의견을 종합해 경제인 중심의 협의기구를 발족시킬 계획”이라며 “오늘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 위주로 공동으로‘실무협의단’을 꾸려 5월 중 협약식을 갖고 올 상반기 중 협의기구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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