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전시당 “외유성 해외 방문, 민주당 DNA인가” 맹비난
한국당 대전시당 “외유성 해외 방문, 민주당 DNA인가” 맹비난
논평 통해 “고위 공직자 도덕적 해이 심각” 지적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4.23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로고.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23일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들의 잇따른 해외 출장을 두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들의 몸속 한 켠에는 외유성 해외 방문 DNA가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면서 “민주당 일색의 지방정부와 의회가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고 폭주해온 당연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는 허태정 대전시장 일행의 미국 방문에 이어 민주당 소속 조성칠 시의원이 의회 사무처장과 직원 등 2명을 대동하고 8박 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데 따른 지적이다.

한국당은 “불과 얼마 전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무부시장 그리고 대전시의회 의장 등이 홍역 확산과 평촌산단 LNG 발전소 등 산적한 시정 현안을 내팽개치고 외유성 해외 방문에 나선다는 비판과 지적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바 있다”면서 “조 의원 등의 이번 미국 방문은 출장비가 무려 1860만원으로 시민 혈세 낭비라는 지적과 누가 봐도 외유성 일정으로 허 시장 일행과 너무나도 판박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전시당은 자당 소속 고위 공직자들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심각함을 깊이 인식하고 자중자애하면서 시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