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에 ‘충청남도 노동권익센터’ 들어선다
내포신도시에 ‘충청남도 노동권익센터’ 들어선다
노동환경 실태조사, 연구조사 실시… 6월 3일까지 수탁기관 공모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4.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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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노동자의 권익 보호 체계를 마련하고 노동 정책을 개발·추진할 전문기관인 ‘충청남도 노동권익센터’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는 6월 내포신도시 내에 설치될 도 노동권익센터는 도내 노동환경 실태조사와 노동 정책·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를 실시해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증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노동법 관련 법률 및 노무 상담을 진행하고 이동 상담실을 운영하며 노동 인식 개선 등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노동자 권리 구제 활동 지원 등의 사업과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업무도 추진할 예정이다. 운영 조직은 정책연구팀, 교육·상담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되고 근무 인원은 센터장 1명을 포함,해 총 7명이다.

도는 도 노동권익센터를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키로 하로 4월 23일부터 6월 3일까지 수탁기관을 공모한다. 신청 대상은 지방계약법에 따른 자격과 위탁 사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노동 관련 비영리법인이나 단체로, 도내 주 사무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수탁 희망 기관은 도 누리집(http://www.chungnam.net) 공고‧고시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기간 내 도 일자리노동청년과 노동정책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도는 수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 협상자를 선발하고 협상을 통해 최종 선정한 기관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전국 2위의 고용률로 일자리의 양은 양호하지만 비정규직의 비율이 다소 높은 형편”이라며 “이번에 설치하는 노동권익센터를 통해 도내 취약 노동자를 보호하는 등 일자리의 질적 개선을 이루고 노동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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