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마을교사’ 정책, 현장 만족도 높아
‘세종마을교사’ 정책, 현장 만족도 높아
협력수업 참여교사 91% "만족"... 29일까지 교사 모집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9.04.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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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전문성을 가지고 학교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에 참여하는 ‘세종마을교사’정책이 학교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안착하고 있다. 사진은 세종마을교사가 학교와 마을에서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장면.
세종시교육청이 전문성을 가지고 학교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에 참여하는 ‘세종마을교사’정책이 학교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안착하고 있다. 사진은 세종마을교사가 학교와 마을에서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장면.

세종시교육청이 추진중인 전문성을 가지고 학교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에 참여하는 ‘세종마을교사’정책이 학교현장에서 높은 만족도와 함께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세종마을교사 정책은 2016년부터 시작해 마을의 우수자원을 활용해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해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다.

올해 상반기 현재 총 75명의 ‘세종마을교사’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교사들과 함께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 관련 협력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융합프로젝트형 마을방과후 활동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지난해 ‘세종마을교사’와 협력 수업을 진행한 학교 교사 381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전체 참여 교사의 92%(351명)가 ‘세종마을교사 운영 및 협력수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경험 제공(1위, 188명) ▲마을교사의 전문성과 수업력에 만족(2위, 59명) ▲다양한 영역의 마을교사 인력풀 제공(3위, 27명) 순 이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마을교사’에 대한 학교현장의 높은 만족도와 확대 요구를 바탕으로 올해 30여 명을 추가 선정해 100여 명으로 구성된 다양한 영역의 인력풀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참여할 ‘세종마을교사’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할 분야는 ▲인문(연극, 문예창작 등) ▲예술(기악, 합창, 서예 등) ▲지역문화(숲해설, 역사해설 등) ▲기타(밸런스워킹, 요가, 심리상담, 전래놀이 등) 분야다.

서류접수는 오는 29일까지며 1차 서류 심사를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13일 2차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2차 시험까지 최종 합격한 지원자에 한해 5월 17일(예정)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및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한 마을교사는 6월에 학교교육과정 이해와 협력수업 활동에 대한 연수를 거쳐 ‘세종마을교사’로 위촉된 후 희망학교와 연계해 2학기부터 ‘협력수업’등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교사와 마을교사의 소통·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마을교사 수업역량 강화를 통한 우수한 협력수업 모델 발굴·확산함으로써 삶과 앎이 공존하는 세종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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