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기센터, 벼 못자리 적기설치·적정관리 당부
서천군농기센터, 벼 못자리 적기설치·적정관리 당부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9.04.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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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최근 큰 일교차와 강풍 등 봄철 이상기상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벼 육묘를 위한 못자리 적기설치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기술팀에 따르면, 서천 지역의 못자리 설치시기는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가 적기로 농가별 이앙시기를 고려해 못자리를 설치하고 관리해야 한다.

농가는 종자소독 후 파종한 육묘상자를 치상(상자쌓기)할 때 20~25단 이하로 쌓아 출아 후의 묘가 심하게 눌리지 않게 해주고 강한 햇빛으로 인한 고온피해 및 백화묘 발생을 피해야하며 모가 마르지 않도록 차광막을 덮어 햇빛의 투과를 막아야 한다.

출아 후 못자리 설치는 농가 관리 형편을 고려해 부직포 못자리, 하우스 육묘, 비닐절충못자리를 하면 되지만, 부직포 못자리의 경우 냉해에 취약하므로 갑작스러운 야간 저온 시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어 중만생종 기준 4월 28일에서 5월 8일까지 설치해야한다.

또한, 하우스 내 육묘 시에는 적정 물 관리로 모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며 일교차가 심할 때는 측창개폐 등 환기와 보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김도형 식량작물기술팀장은 “벼농사의 기본이 못자리 육묘과정인 만큼 오랜 영농경험이 있는 경우에도 초기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못자리 육묘 특성상 기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시시각각 변할 수 있으므로 육묘상태를 세심히 관찰하고 추후 저온장해, 뜸묘, 모잘록병, 키다리병 등 병해 및 생리장해가 발생되었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기술팀으로 현장지도를 요청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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