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경제 발전전략 실행계획’ 보고회 개최
충남도 ‘충남경제 발전전략 실행계획’ 보고회 개최
실과별 추진 전략 실행 여부 점검, 향후 계획 논의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4.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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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경제 발전전략 실행계획(안)’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관련 실·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보고,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제발전전략 실행계획(안)에 대해서는 유재룡 도 경제정책과장이 △혁신과 균형성장 △참여와 창출 △순화와 자립 △포용과 상생 △개방과 협력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총괄 보고했다. 또한 실과별로 추진 전략의 실행 여부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도 논의했다.

5대 목표별 세부 핵심 과제를 구체적으로 보면 ‘혁신과 균형 성장’은 제조업 중심인 도내 산업구조의 한계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자동차·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 고도화 △수소·바이오·해양·의료·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인삼·국방·농축산 등 지역 특화 산업 육성 △기술 혁신 및 연구개발(R&D) 강화 등을 전략으로 내놨다.

‘참여와 창출’은 사람 중심의 경제 기반 구축, 생산인구 감소 극복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공유경제 활성화 △지역 공동체 활성화 △양극화 해소 및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경제 육성 △일·가정 양립 근로여건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선순환 하는 지역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순환과 자립’ 핵심 과제로 △지역 화폐 운영 △직주 환경 조성 △지역 특색 향토・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의료・교육 등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용과 상생’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자생력 강화 △중소기업 육성 지원 플랫폼 구축 △취약계층 소득 불균형 완화 등의 전략으로 포용 성장을 실현하고 경제 양극화를 해소할 방침이다.

‘개방과 협력’ 핵심 과제로는 △남북경협·신북방·신남방 경제권 거점 조성을 위한 물류 인프라 구축 △내포신도시 정주·산업 물류기능 강화 △국내·외 기업 유치 △국제교류·협력 강화 등을 마련했다.

현재 마련된 계획(안)은 도와 시·군 간 회의,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한 뒤 연내에 수립될 예정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올해 제시한 목표와 추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업 구체화와 실행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당장 실현이 어려워 보이는 과제라도 도민의 입장에서 전향적인 자세로 검토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달성해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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