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기악, 베트남 후에시 전통공예축제 초청
백제기악, 베트남 후에시 전통공예축제 초청
공주 웅진문화회, 29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에성에서 공연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4.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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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웅진문화회가 베트남 후애성에서 백제문화의 전통을 알리는 축제를 열고 있다.
공주 웅진문화회가 베트남 후애성에서 백제문화의 전통을 알리는 축제를 열고 있다.

공주웅진문화회(회장 서경오)가 베트남 후에 자리하고 있는 문화유산센터(Hue Monuments Conservation Centre)로부터 초청을 받아 오는 29일부터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에성에서 성대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백제기악전승보존회(회장 오태근)가 베트남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2월 문체부에서 공모한 2019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 및 지원 사업에 따라 선정되면서 양국 우호협력도시 체결에 따라 우리 지역의 우수문화콘텐츠로 ‘백제기악’ 공연이 열리게 됐다.

특히 이에 앞서 웅진문화회는 지난해 베트남 후에시 왕실예술단을 초청해 공주를 비롯 부여, 홍성 등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냐냑(Nha Nhac)을 시작으로 다양한 베트남의 전통 왕실음악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두번째 축제를 위해 베트남측으로부터 웅진문화회가 초청되면서 우리 전통의 소중한 문화를 해외에 널리 보급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오태근 총감독 회장(백제기악전승보존회)은 “이번 공연은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 한국문화의 해외진출 경로를 더욱 세계무대에 올려 확대할 수 있는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무대를 거점으로 지속적인 문화교류가 추진되어 우리문화가 널리 보급되는 계기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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