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대·충남 당진시, 중장년 창업 기술센터 주관기관 선정
대전 한밭대·충남 당진시, 중장년 창업 기술센터 주관기관 선정
중기부, 3개 주관기관 신규 지정… 3년 미만 중장년 창업기업 60개 내외 지원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4.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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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로고.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 한밭대, 충남 당진시, 제주 (재)넥스트챌린지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전담 수행하는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올해 신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국에 총 27개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운영된다.

중장년 창업기술센터는 풍부한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성공률이 높은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창업 보육 공간으로 창업 후 3년 이내의 창업기업에 입주공간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 중장년의 준비된 창업을 위해 맞춤형 창업 실습 및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된 실전 창업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장년의 창업을 지원하는 것 이외에도 기술·역량·노하우 등을 보유한 중·장년 전문인력들이 창업생태계 내에서 활동 가능한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올해는 기존에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없던 지역 중심으로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중장년센터 소재지 인근 창업지원 기관(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업, 각 지역 내 여건 등을 고려한 기관 간 공동 운영 프로그램 등을 주요 평가요소에 반영해 지역 내 인프라 간의 상호 협업을 통해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의 부족한 기능(네트워킹, 사업화 지원 기능 등)도 보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한밭대는 인접해 있는 대덕특구의 우수한 중장년 인력자원 발굴과 지원을 위해 이노폴리스캠퍼스 창업사업단, (유)로우파트너스(엑셀러레이터) 등과 협업한다.

충남 당진시는 철강산업과 에너지 자동차 부품사가 집약된 서해안 대표 국가산업 도시로서 지역산업과 협력적 네트워킹을 구축, 다각적 창업 지원 체계 마련한다.

(재)넥스트챌린지는 서귀포시의 지원으로 제주의 중장년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베이(STARTUPBAY)를 설치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제주시 전역을 연결한 액셀러레이팅 프로세스 구축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기관은 오는 8월까지 인프라 구축 등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기술·경험이 풍부한 고경력 중장년 창업은 생존율이 높고 매출성장성 및 수익성면에서 우수하다”면서 “중장년의 기술·경험과 역량이 사장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장년 센터의 기능을 확대를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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