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수사령부,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
육군 군수사령부,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
2~3일 통합조달지원센터 상설전시장서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9.05.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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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육군 군수사령부 2일부터 3일까지 사령부 통합조달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를 연다.

이날 전시회에는 대전시 미래성장산업과 대전 테크노파크 등 지역 공공기관을 비롯한 국내 1200여 업체가 참석한다.

군수사령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K1전차 ‘롤러, 변환기’ 등 부품개발을 위한 부속품 119점과 UH-60헬기 ‘주회전 날개’ 등 정비를 위한 부속품 14점 등 총 133 품목의 견본과 기술자료를 업체들에게 공개한다.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는 견본과 기술자료를 바탕으로 2~3년의 기간 동안 시제품 제작을 하고 시험평가를 거쳐 연구개발 확인서를 발급받게 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개발한 물품을 5년간 군에 납품할 수 있는 권리와 시제품 제작비, 정비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방위사업청에서 제공하는 국방연구개발장려금과 방산육성자금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원장은 "지역 방위산업 업체가 핵심기술력을 확보하여 국산화율을 높이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방위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방안보도시 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군수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0년대부터 시작된 부품 국산화 개발은 지금까지 1800여 개 품목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8000여 억 원의 외화절감 효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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